마음의 등불방

마음의 등불방 — 삶 속 깨달음과 신앙의 빛을 나누는 글

바쁜 하루 속, 마음의 등불 하나 켜고 잠시 숨을 고르는 공간입니다.
짧은 글 한 줄, 작은 이야기 하나에도 마음의 빛이 스며들어, 조용히 하루를 밝힙니다.
오늘, 이 공간에서 내 안의 빛을 느끼고 서로에게 따스한 빛을 나누어보세요.

예수님과 함께 그려가는 인생의 그림

작성자
poh
작성일
2026-01-17 14:39
조회
29
예수님과 함께 그려가는 인생의 그림

인생은 참 신비롭다. 마치 커다란 도화지 위에 한 줄, 한 줄 선을 그으며 나만의 그림을 완성해 가는 여정 같다.
때로는 색이 번지고, 때로는 색이 잘못 섞여 탁해지기도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결국은 한 폭의 인생화가
되어간다.

나는 이제 깨닫는다.
내 인생의 붓을 쥔 손끝에, 언제나 예수님이 함께 계셨다는 것을. 그분은 내가 어둠 속에 있을 때도,
조용히 내 마음의 팔레트에 새로운 색을 올려주셨다.

예수님의 사랑은 붉은빛이다.
그 붉음은 정열이 아니라, 나를 위해 흘리신 피의 사랑이다.
그 사랑이 내 마음을 덮을 때마다, 메말랐던 감정의 땅이 다시 촉촉이 젖는다.
한때는 상처였던 기억들이 그 붉은빛 아래에서 따뜻한 감사로 물든다.

예수님의 자비는 옅은 파란색이다.
그 색은 내 잘못을 감싸 안고, 부드럽게 덮어준다.
어쩌면 그 파란빛은 하늘의 색일 것이다.
끝없이 넓고, 한없이 깊어서 내가 어떤 죄를 짓더라도 용서의 품 안에서 사라지게 한다.

내 과거의 낙심과 상처는 노란빛으로 물들고 있다.
예수님의 노란색 사랑은 햇살처럼 따스하게 내 마음 구석구석을 비춘다. 그 빛이 닿는 곳마다,
어둠이 사라지고 희망이 움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 일상의 기쁨은 초록빛이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예수님과 함께 웃을 때,
그 초록은 생명처럼 피어난다.
내 작은 감사와 기도가 모여, 한 송이 들꽃처럼 피어난다.

하지만 인생이 언제나 밝은 색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날은 회색의 시련이 밀려오고,
어느 밤은 검은 절망이 캔버스를 덮는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은 흰빛으로 내게 다가오신다.
그 흰색은 모든 것을 덮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 아침의 여백이 된다.

그렇게 나는 지금, 예수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내 인생이라는 도화지 위에, 붉음과 파랑, 노랑과 초록,
그리고 희고 투명한 사랑의 색들을 덧입히며 조용히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

언젠가 이 그림이 완성되는 날,
그 위에는 내가 아닌 예수님의 얼굴이 비춰지길 바란다.
그분의 사랑이 내 인생의 모든 색으로 남아,
다른 이들에게 빛과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그래서 오늘도 나는 붓을 든다.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한 색으로,
조금 더 깊은 사랑으로,
예수님과 함께 내 인생의 그림을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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