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유통기한 남았어도 변색됐다면 버려야 하는 이유
1. 변색은 ‘성분 변화’의 가장 확실한 신호
약이 원래 색과 다르게 변했다는 것은 이미 **화학적 변성(분해 · 산화 · 수분 흡수)**이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 이 경우 효과가 크게 떨어지거나, 독성 부산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효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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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이 빛·습기·온도에 노출되면 약효 30~7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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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색 변화는 이미 성분이 변했다는 증거
→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는 약”이 되는 가장 흔한 원인
3.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음
일부 약품은 변질 시 산화물, 분해물이 생기면서 몸에 자극을 주거나 부작용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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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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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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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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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안액(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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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이런 약은 변색 시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
4. 유통기한은 ‘완전보관’ 기준
유통기한은
“빛·습기·열을 완벽히 차단하고, 원래 포장 그대로 보관했을 때의 기준”
현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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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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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덜 닫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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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후 공기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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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반복
이런 변수로 인해 유통기한보다 훨씬 빨리 변질될 수 있습니다.
5. 약 색만이 아니라 상태 변화도 위험 신호
다음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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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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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점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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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스러짐
시럽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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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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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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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물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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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이상
연고·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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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과 물이 분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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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노랗게 바뀜
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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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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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후 1달 지나면 무조건 폐기 (변색 없어도)
결론: 남은 유통기한보다 ‘색 변화’가 훨씬 중요합니다.
약이 변색되었다면 100% 폐기
유통기한 남았어도, 개봉 후 보관 상태가 나쁘면 약효는 의외로 금방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