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만 읽어줘도 아이 어휘력 ‘쑥쑥’
왜 ‘그림책 읽기’가 어휘력 발달의 핵심인가?
언어 입력량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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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화에서 쓰는 단어 수: 약 500~1,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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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나오는 단어 수: 약 3,000~5,000개
즉, 그림책 한 권 = 일상 언어의 5배 이상 단어 자극!
그림책은 ‘문어체 언어’를 익히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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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잘 쓰지 않는 표현:
“언젠가”, “그러던 어느 날”, “슬며시”, “번쩍”, “꾸벅 인사하며” -
이런 단어들은 글쓰기와 사고 언어의 기반이 된다.
그림책이 어휘력을 키우는 3단계 과정
| 단계 | 아이의 언어발달 특징 | 부모의 역할 |
|---|---|---|
| 1단계: 듣기 어휘 확장기 (3~5세) | 귀로 듣는 단어 축적 | 풍부한 억양으로 읽어주기, 반복 표현 강조 |
| 2단계: 이해 어휘 정착기 (6~8세) | 단어 의미 구분·상황 이해 | “이 말은 어떤 뜻일까?” “비슷한 말 뭐가 있을까?” |
| 3단계: 표현 어휘 확장기 (9세 이상) | 자기 말·글로 표현 | “이 단어 대신 쓸 수 있는 다른 표현은?” |
어휘력이 자라는 읽어주기 기술
① 느리게, 그림을 함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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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상황을 말로 풀어주는 것이 어휘 확장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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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무가 ‘우두커니’ 서 있네. ‘우두커니’는 어떤 느낌일까?”
② 생생한 억양과 감정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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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양, 표정, 손짓은 단어의 의미적 기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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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 소리+감정+이미지로 입력될 때 오래간다.
③ ‘단어 멈춤’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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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단어가 나오면 잠시 멈추고 물어보기
“여기 ‘깜짝 놀랐다’는 말, ‘깜짝’은 어떤 느낌일까?”
④ 반복 읽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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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을 여러 번 읽을수록 아이의 수용 어휘 → 표현 어휘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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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문장을 ‘자기 말로 바꾸기’ 유도 (“이 장면을 네 말로 말해볼까?”)
그림책 어휘 확장을 위한 질문법
| 질문유형 | 예시 질문 |
|---|---|
| 이해 질문 | “이 단어는 어떤 뜻이야?” “이 말이 나올 때 인물은 어떤 기분일까?” |
| 연결 질문 | “우리 생활 속에서도 ‘살금살금’ 할 때가 있을까?” |
| 비교 질문 | “‘번쩍’이랑 ‘반짝’은 어떻게 달라?” |
| 활용 질문 | “이 단어로 새 문장을 만들어볼까?” |
어휘력이 폭발하는 ‘그림책 대화 루틴’
읽기 → 묻기 → 연결하기 → 표현하기
| 단계 | 부모의 말 예시 |
|---|---|
| 읽기 | “엄마가 이 부분을 천천히 읽어볼게.” |
| 묻기 | “여기서 ‘아찔하다’는 말, 무슨 뜻일까?” |
| 연결하기 | “너도 비슷한 기분 느낀 적 있어?” |
| 표현하기 | “그걸 너 말로 하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 |
어휘력이 자라는 ‘그림책 선택 기준’
| 기준 | 설명 |
|---|---|
| 언어의 리듬감 | 반복, 의성어·의태어가 풍부한 책 (예: 《달님 안녕》) |
| 감정 표현이 섬세한 문장 | “조심스레”,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등 표현이 많은 책 |
| 그림과 글의 상호작용 | 그림이 단어 의미를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구조 |
| 주제 다양성 | 자연, 감정, 관계, 사회 등 폭넓은 어휘 자극 제공 |
부모가 기억해야 할 문장들
“책을 많이 읽어주는 부모보다, 같이 이야기해주는 부모가 어휘를 키운다.”
“어휘력은 단어 암기가 아니라 의미와 감정의 경험이다.”
“그림책 한 권을 10번 읽으면, 100권을 한 번 읽는 것보다 깊다.”
하루 10분 실천 루틴
| 시간 | 실천 내용 |
|---|---|
| 5분 | 그림책 한 장면 함께 읽기 |
| 3분 | 낯선 단어 1~2개 이야기 나누기 |
| 2분 | “오늘 배운 단어” 일상 속에서 다시 쓰기 |
결론
아이의 어휘력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의 축적입니다.
부모의 따뜻한 목소리와 대화가 단어를 살아 있게 만듭니다.매일 단 10분, 그림책을 읽어주며 나누는 대화가
아이의 언어력, 사고력, 그리고 감수성을 함께 자라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