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등불방 — 삶 속 깨달음과 신앙의 빛을 나누는 글
바쁜 하루 속, 마음의 등불 하나 켜고 잠시 숨을 고르는 공간입니다.
짧은 글 한 줄, 작은 이야기 하나에도 마음의 빛이 스며들어, 조용히 하루를 밝힙니다.
오늘, 이 공간에서 내 안의 빛을 느끼고 서로에게 따스한 빛을 나누어보세요.
부활은 진짜 있는가?
작성자
poh
작성일
2025-11-15 15:52
조회
62
부활은 진짜 있는가?
작년 7월, 어머니께서 떠나가신 그날 이후로 어느새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문득문득 ‘어머니’라는 단어를 입에 담으면,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진다. 창밖엔 햇빛이 쏟아지고, 자동차 소리가 요란했지만, 병실 안은 침묵이었다. 고요했고, 숨 막혔고, 조용히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 앞에서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시절, 매 주말마다 어머니를 병문안 가는 길은 내게 일종의 의식이었다. 병실 문을 열 때마다 야위어 가는 어머니의 얼굴 앞에서 애써 미소를 지었다. 같은 병실 환자들의 절규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죽음을 기다리던 이들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내 눈앞을 떠나지 않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죽음’이라는 웅대한 주제와 마주 서 있다.
어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할수록, 점점 다가오는 이별이 더욱 선명해졌고, 그럴수록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질문은 내 마음속에서 더 크게 울려 퍼졌다. "죽음은 끝일까? 그 너머에 정말 어떤 세계가 있을까? 부활은 진짜 존재하는 걸까?"
이 질문은 단순한 철학적인 궁금증이 아니었다. 그것은 나의 삶과 신앙, 그리고 소망을 송두리째 흔드는 질문이었다. 어제 들은 설교의 제목은 바로 그 마음을 건드렸다. "부활은 진짜 있는가?" 설교자는 성경 속 예수님의 부활을 근거로, 우리가 이 땅의 삶을 넘어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말이 맞다는 건, 머리로는 알고 있다.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자랐고, 수없이 많은 부활절을 보내며 그 진리를 배웠다.
하지만 지금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다시 그 질문 앞에 선다.
정말 나는 부활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 믿는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 믿음이 과연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나는 지금 부활의 소망을 품은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죽음은 참 잔인하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 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깊은 공허를 남긴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나는 하늘을 보며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했지만, 동시에 묻고 싶었다.
“어머니, 정말 거기 계신가요? 언젠가 다시 뵐 수 있는 거죠?”
나는 여전히 믿음 안에 서 있지만, 그날 이후로 내 신앙의 결이 분명히 달라졌다.
예전의 믿음이 확신과 의심 사이를 오르내렸다면, 지금의 믿음은 흔들림 없는 확신으로 자리 잡았다.
“부활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이제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죽음 이후의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짓는 믿음이다. 부활을 믿는 자는 절망하지 않고, 슬픔 가운데서도 희망을 품고, 이 땅에서의 하루하루를 영원의 관점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 믿음은 언젠가 사랑하는 이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이 된다. 그것은 이 세상 어떤 말보다도 나를 붙잡아 주는 진리다.
부활은 진짜 있는가?
나는 오늘도 그 질문을 붙든다.
그리고 눈물 섞인 목소리로 고백한다.
“네, 나는 믿습니다. 지금은 작고 연약한 믿음일지라도, 나는 그 소망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하나님, 만날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살겠습니다.”
작년 7월, 어머니께서 떠나가신 그날 이후로 어느새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문득문득 ‘어머니’라는 단어를 입에 담으면,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진다. 창밖엔 햇빛이 쏟아지고, 자동차 소리가 요란했지만, 병실 안은 침묵이었다. 고요했고, 숨 막혔고, 조용히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 앞에서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시절, 매 주말마다 어머니를 병문안 가는 길은 내게 일종의 의식이었다. 병실 문을 열 때마다 야위어 가는 어머니의 얼굴 앞에서 애써 미소를 지었다. 같은 병실 환자들의 절규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죽음을 기다리던 이들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내 눈앞을 떠나지 않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죽음’이라는 웅대한 주제와 마주 서 있다.
어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할수록, 점점 다가오는 이별이 더욱 선명해졌고, 그럴수록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질문은 내 마음속에서 더 크게 울려 퍼졌다. "죽음은 끝일까? 그 너머에 정말 어떤 세계가 있을까? 부활은 진짜 존재하는 걸까?"
이 질문은 단순한 철학적인 궁금증이 아니었다. 그것은 나의 삶과 신앙, 그리고 소망을 송두리째 흔드는 질문이었다. 어제 들은 설교의 제목은 바로 그 마음을 건드렸다. "부활은 진짜 있는가?" 설교자는 성경 속 예수님의 부활을 근거로, 우리가 이 땅의 삶을 넘어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말이 맞다는 건, 머리로는 알고 있다.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자랐고, 수없이 많은 부활절을 보내며 그 진리를 배웠다.
하지만 지금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다시 그 질문 앞에 선다.
정말 나는 부활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 믿는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 믿음이 과연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나는 지금 부활의 소망을 품은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죽음은 참 잔인하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 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깊은 공허를 남긴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나는 하늘을 보며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했지만, 동시에 묻고 싶었다.
“어머니, 정말 거기 계신가요? 언젠가 다시 뵐 수 있는 거죠?”
나는 여전히 믿음 안에 서 있지만, 그날 이후로 내 신앙의 결이 분명히 달라졌다.
예전의 믿음이 확신과 의심 사이를 오르내렸다면, 지금의 믿음은 흔들림 없는 확신으로 자리 잡았다.
“부활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이제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죽음 이후의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짓는 믿음이다. 부활을 믿는 자는 절망하지 않고, 슬픔 가운데서도 희망을 품고, 이 땅에서의 하루하루를 영원의 관점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 믿음은 언젠가 사랑하는 이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이 된다. 그것은 이 세상 어떤 말보다도 나를 붙잡아 주는 진리다.
부활은 진짜 있는가?
나는 오늘도 그 질문을 붙든다.
그리고 눈물 섞인 목소리로 고백한다.
“네, 나는 믿습니다. 지금은 작고 연약한 믿음일지라도, 나는 그 소망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하나님, 만날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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